우리 생전에 다시 경험할 수 있을까 싶었던,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잠시 멈추게 했던 감염병 사태는 많은것들을 바꾸었다.
토요한국학교도 여러가지 상황으로 잠시 멈추고 주춤했다가 연초에 조금씩 걸음을 시작하고 제자리를 찾아갔다.
홈페이지 (www.toyoescuela.com.ar) 를 재정비 하고,
인스타 toyoescuela를 만들어 교포사회뿐만 아니라 한국의 여러가지들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현지사회에도 학교와 한국인들의 모습을 알리고 있다.
토요한국학교를 믿고 자녀를 맡겨주신 학부모님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성을 다하는 교사진들은 주말마다 열심히 출석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역사,문화를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익히게 하고 학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건강한 세계인으로 자라가도록 동행하고 있다.
100명이 훌쩍넘는 학생들과 열다섯분의 선생님들이 함께 했고 물심양면 도와주신 김진광 이사장과 한국학교의 배려와 교포사회의 관심이 있었기에 일년과정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벌써!
일년을 마치는 종업식을 통해 새삼 시간 빠르다는 소감과 처음시작 때 보다는 의젓해지고 성숙해진 학생들의 모습을 발견하며 은근한 감동을 맛본다.
판데믹으로 잠시 멈추던 시간에, 국경을 초월한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세계가 생기고 소통하고 발달되고 있다.
시간의 확장과 공간의 이동이 자유로운,
새로운 세상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 자녀들…그들 마음 한켠에 토요한국학교를 통한 우리들의 노력과 시간들이 귀한 기억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본다.
La pandemia paralizó el mundo entero para reactivarse con nuevas reglas de juego.
Desde la escuela Toyo, nos adaptamos a estas reglas para seguir adelante. Nos sumamos con compromiso a las nuevas formas de comunicación a través de la página web e Instagram para difundir nuestras actividades tanto a la comunidad coreana como a la argentina.
www.toyoescuela.com.ar
@toyoescuela
Gracias a la confianza de los padres en nuestra escuela y la dedicación de cada uno de los profesores y equipo de Toyo, nuestros pequeños protagonistas pudieron trabajar su identidad coreana-argentina a través del aprendizaje del idioma, historia y cultura coreanos, creciendo aquí en Argentina y abriendo horizontes hacia el mundo.
Ya transitamos un año y estamos emocionados y orgullosos de ver a cada uno de nuestros alumnos más maduros y confiados.
Y mientras los vemos partir por este año, los visualizamos en un futuro donde el tiempo, los espacios y las distancias son relativas.
Los vemos actuando en cada rincón del mundo en sus áreas y nos sentimos felices de haber sido parte de su formación desde la escuela coreana Toyo.